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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2 [베이비부머 퇴직일기](64) 3년 9개월 만에 다시 쓰는 일기
  2. 2016.07.14 수퍼시니어 십계명
  3. 2015.03.25 [베이비부머 퇴직일기](63)숱한 탐험과정을 헤쳐가고 있구나
  4. 2014.04.21 [베이비부머 퇴직일기](62)나도 혼자할 수 있어요...일본요리학원에 다니다
  5. 2014.02.28 [베이비부머 퇴직일기](61) 58년 개띠 이상에겐 정년연장,'그림의 떡'도 아니다
  6. 2013.07.16 연봉에 따른 실수령액 계산
  7. 2013.06.12 선진국 10개국 은퇴자들의 인생2막[동영상]
  8. 2013.06.12 은퇴준비...미래에셋 시리즈 편
  9. 2013.06.10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10. 2013.06.06 각종 연금 곶감 빼먹듯 하면 안된다
  11. 2013.04.02 [베이비부머 퇴직일기](60) 치과 비용 등 의료비 부담 크다
  12. 2012.09.18 소득세율
  13. 2012.09.18 비과세소득
  14. 2012.09.18 조기노령연금,2013년부터 수급연령 높아진다
  15. 2012.08.19 티스토리 에티팅기능이 바뀐 걸 깜빡 잊고
  16. 2011.12.25 [베이비부머 퇴직일기](57)베이비부머, 국민연금 언제 어떻게 타야 할까
  17. 2011.12.25 [베이비부머 퇴직일기](56)베이비부머 대책에 불붙었나
  18. 2011.10.21 [베이비부머 퇴직일기](55)창업 꿈 접고, 재취업할 수밖에...
  19. 2011.10.09 [베이비부머 퇴직일기](54)내 몸값은 얼마인가?
  20. 2011.07.25 [베이비부머 퇴직일기](53) 만만치 않은 현실의 벽
  21. 2011.04.02 베이비부머의 조기노령연금
  22. 2011.02.11 우수한 중년의 뇌,활용해야
  23. 2011.01.26 어그부츠,4만원에 판다
  24. 2011.01.26 카페포엠도 소셜커머스
  25. 2011.01.15 스마트폰 중장년층 이용자,6개월 만에 13%에서 37%로
  26. 2011.01.15 스마트폰앱,학원수강 열풍
  27. 2011.01.15 [베이비부머 퇴직일기](52)2.0추진단 발전적 해체 사진
  28. 2011.01.13 어?소셜커머스,소셜쇼핑!
  29. 2011.01.11 아이티 원조 지지부진...약속한 돈의 42%만 지원
  30. 2011.01.07 방통위, 스마트TV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2015년 3월 중단했던 '베이비부머 퇴직일기'를 다시 쓰게 됐다. 퇴직 일기를 쓸 이유와 여유 시간이 생겼다는 뜻이다. 그동안에도 나름대로 잘 먹고 잘 살았다. 2014년초부터 2년여 동안 수도권의 한 대학에서 창업지원단(창업보육 + 창업교육) 매니저로 일한 뒤, 영어 번역 프리랜서로 2년 여 삶을 꾸렸다. 모두 주변 지인들의 도움 덕분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던 시절이었다. 



이제, 다시 백지 상태로 황야에 섰다. 예전에 생각하기로는 만 60세가 넘으면 집에서도 노인으로 취급 또는 대우해주고, 본인도 일할 생각이 나지 않을 것으로 굳게 믿었다. 하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남편에 대한 마누하님의 기대는 여전하고, 나의 일벌레 습성도 여전히 꿈틀댄다. 나이가 듦에 따라 소외된다는 자격지심 때문인지, 오히려 일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고 있다. 


참 큰일이다. 기대수명은 날로 늘어나고, 베이비부머가 일해야 할 숙명이 시지푸스(시시포스)의 절벽처럼 다가옴을 절감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즐길 수밖에 없을 터다. 


우선 번역 사이트 '플리토'(Flitto)와 다음Tip, 오마이뉴스, 스팀잇 등 머리와 몸을 꼼지락거리면 소액이라도 생기는 일거리를 조금씩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다수의 티스토리 등 각종 블로그, 위키트리, 다수의 트위터 등 온갖 SNS도 입을 딱 벌리고 있다. 무료하게 삶을 내팽개치는 것은 결코 내 몫이 아니다.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항상 눈앞에 있다.  연말에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내년에는 과연 무슨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곰곰 생각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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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시니어 10계명>


1.직(職)이 끝났다고 업(業)까지 끝난 것 아니다.

- 직장과 조직에서 밀려나도 좌절하고 낙담만 해선 안된다. 타이틀이 없어져도 업(業)은 살아 있다. 독일어 단어 Beruf(베루프)의 뜻그대로 천직이다.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2. 발 밑을 우선 살피라

-조고각하(照顧脚下). 발 밑을 우선 살피라는 불가(佛家)의 용어. 제2인생 출구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무지개의 환상을 좇는 대신, 당신의 발 밑을 조금 더 파봐라. 그 밑에 보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3.Up 업(業)

-지식,네트워크,기술의 무형자산을 시장이 원하는 유형자산 형태로 갈고 닦아 업그레이드 시켜놓자. 킬러콘텐트가 없으면 1년도 버티지 못한다.


4.나팔

-나팔은 '나를 팔아라'의 준말. 요즘은 자기 마케팅의 시대.나무 밑에서 열매 떨어지길 마냥 기다리는 자에게 미래는 없다. 


5.플랜B

-플랜B, 즉 차선책을 준배해 두라는 말이다. 2막인생 줄곧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갑질 계속하면 갑갑해 진다. 


6.리셋

-컴퓨터가 망가지면 새로 프로그램 깔듯이 2막인생 앞두고 인간관계를 리셋해 볼 필요가 있다. 전화번호 많다고 절대 자랑할 일 아니다. 


7.명함은 잊어라!

- '아무리 나쁜 직업이라도 무직보다는 낫다'(A bad job is better than no job)는 명언, 놀아보면 실감할 것이다. 2막인생에 가장 큰 걸림돌은 타이틀 집착과 허세다. 


8.평생학습 

-아날로그시대는 연장자가 유리했지만, 디지털시대는 정반대다. 가르치려 들지 말고 먼저 배우자. 나이가 젊다해도 학습을 멈춘다면 그 사람이 '꼰대'다. 


9.유머와 친구 

-너무 진지하고 매사 불만인 사람보다 활력 있고 유머 넘치는 사람이 필요한 시기다.유머가 있어야 인생엔진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10.오늘이 선물이다.

-불만 없는 직장 없고 문제 없는 가정 없다. 인생에 고민 없는 시절이 있었던가.먹구름 몰려와 잠시 쉬게 된다면 시원한 스콜이라고 생각하자.하늘은 다시 맑아질 것이다.  (손관승에게서 배우는 지혜)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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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짓누르는 듯한 조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꾸리겠다며 직장을 박차고 나온 지도 어언 4년 4개월이 지났다.  지나간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니 여러 직종과 일터를 전전한 것 같다. 

 

 

퇴직 후, 아내와 함께 훌훌 떠나 이탈리아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창업준비를 약 1년 했다. 그러나 여러모로 여의치 않은 참에, 작은 벤처기업에서 불러 임원(본부장)으로 일했다. 한동안 일에 파묻혀 살며 스트레스를 받다가 병원 신세를 잠깐 지기도 했다.  

 

 

 

이어 뜻밖의 정치적 활동을 거치면서 멘붕에 빠져 불면에 시달렸다. 멘붕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직장후배가 하는 인터넷신문 겸 주간신문의 일을 몇 개월 도와준 뒤 또다시 '자유인'이 됐다. 이후 대학 강사, 프리랜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는 대학 창업보육/교육 관련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저널리스트 - 대학 초빙(석좌)교수/강사 - 벤처기업 임원(운영사업본부장) - 프리랜서 연구원(대학 산학협력단)  등 4개 직역을 넘나들었고, 지난해엔 창업보육(BI) 전문매니저 자격증을 땄다. 그야말로 탐험이자 떠돌이 생활이다.

 

 

중간중간에 약간의 우울증을 보이기도 했고, 때론 무심·무망(無心無望)의 상태로 지내기도 했으나 정신을 차려 다시 일을 하곤 했다. 다음과 같은 원로의 글을 보고 다시 활력을 찾았던 것.

 

 

 

<어느 95세 어르신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나는 주변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고 존경을 받았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다.
그 후 10년을 아무 할일 없이 보내면서 75세 생일을 맞았으며 
그런 내가 또 다시 10년이 흐른 후인 85세 생일을 맞았고
또 다시10년 후인 95세 생일을 맞으면서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즐기자."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리며 살아왔다.
덧없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삶, 
가끔 골프나 치면서…
그런 삶을 30년이나 그렇게 보내 버렸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이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허송 세월을 보낸 것이었다.
너무나 잘못된 판단이었던 것이다.
.......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 째 생일 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남은 내 인생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모셔온 글
오늘은 앞으로 남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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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창업 준비→ 재취업 → 병원 입원 및 휴식 프리랜서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다. 30년 가까이 봉직한 직장의 울타리를 벗어난 뒤의 그 3년 여 세월 동안 외로움을 탄 나날들이 적지 않았다. 일정한 사무실에 나가 지낸 때도 많았지만,중간 중간 정처없이 떠돈 적도 꽤 있었다.

 

 

 

 

정처가 없다는 것은 완전 자유롭다는 뜻도 되지만, 매일 얼굴 보고 어울릴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건 그야말로 생각하기 나름이다. 하지만 내겐 자유= 외로움이었다. 사람들과 어울려 술잔을 기울이고 비틀거리며 살아온 날들이 워낙 많았던 만큼, 자유로움은 곧 고독감에 다름아니었다.      

 

 

대학 강의와 대학 산학협력단의 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 일을 했다. 지인들의 도움 덕분에 약간의 수입을 올리며 그럭저럭 살아왔으니,아주 비참한 제2의 삶은 아닌 셈이다. 한동안 약간의 우울증 탓에 축 처져 지내오다가 작은 돌파구를 찾았다. 요리학원에 다니기로 한 것이다. 

 

 

 

 

'XX 스시 아카데미'에 4월 21일 오전부터 나가 일식,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스시(壽司,초밥)를 집중적으로 배운다. 생선초밥도 만들겠지만, 웬만한 횟집에서 나오는 기본적인 일본음식을 모두 배울 참이다.

 

 

 

 

 

 

 

 

요리를 배우기로 한 것은 마누라에게서 무시당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결의'에서 비롯됐다. 베이비부머인 우리 동기들끼리 쓴웃음을 지으며 하는 농담인 '삼식이'취급을 당하지 않기로 굳게 결심했다. 그 지름길은 바로 '부엌의 장악'이며, 이는 요리 실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주변의 몇 사람들에겐 4월 21일이 내가 '초보 일식 셰프'의 길로 접어드는 날이라고  알려줬다. 모두들 놀라는 눈치다.

 

 

 

 

 

 

아직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히라가나,기타가나도 오랜만에 한번 읽어본다. 히라가나는 대충 알겠는데, 가타카나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약간 예습했으니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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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방송국에서 이메일로 연락이 온다. 베이비부머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내용이다. 어떤 경우엔 주간지나 월간지에서 연락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는다. 공신력 있다고 믿는 매체엔 "응하기 싫다"는 답장이나마  해주지만, 그 외엔 답장조차 주지 않는다. 괜히 얽히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엊그제는 한 방송국에서 이 '베이비부머&실버연구소' 사이트를 보고, 친구 및 친지들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내가 직접 응하는 것도 싫지만, 남을 소개하는 일은 더욱 싫고 훨씬 더 어렵다. 당연히 불응. 

 

 

 

회사에서 공식 퇴직하기 전, 1개월 동안의 휴가 기간 중 미리 쓰기 시작한 퇴직일기는 60회에 멈춰 있다. 2012년 8월의 일이다. 앞으로 크게 성공할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던 때다.

 

2010년 11월, 연말 인사를 앞두고 용감하게 퇴직을 한 뒤 창업을 준비하다가 여의치 않아 2011년 가을 재취업한 지 열 달 지나 쓴 게 60회 퇴직일기였다. 당시 꽤 괜찮은 대우를 받고 일했는데, 일이 너무 많고 쉽지 않았다. 내 성격 상 일을 만들어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12년 9월 추석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 평형감각에 이상이 약간 생겨 응급실을 찾았다가 '뇌졸중 전구증상'판정을 받았다. 뇌졸중 가운데 뇌출혈이 아니라 뇌경색이었다. 하지만 천만다행이었다. 그냥 전구증상일 뿐이어서 헤파린 주사약으로 한참 치료받은 뒤 헤파린 경구약을 처방받아 퇴원했다. 

 

그 뒤 신문사 후배의 인터넷신문 창간을 도와주는 등의 일을 하다가, 2013년 후반기부터 한 대학의 산학협력단 프로젝트를 맡아 하면서 또다른 대학에선 강의를 했다. 일하는 내용으로 치자면, 딱 대학교 전임교수에 해당한다. '연구+강의'를 하니 말이다.

 

어느덧 2014년 봄을 앞두고 있다. 세월, 참 빠르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삼성전자가 정년을 올해부터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한다고 한다. 중앙일보 1면 기사엔 '~낀 세대(1959~60년) 구한다'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그러고 보니 1957년생인 나는 그  '낀세대'도 아니다. 한많은 58년 개띠도 당연히 마찬가지다.

 

 

프리랜서로 한동안 살다보니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직 젊고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벌써 '나이 차별'을 두려워 할 나이가 됐다는 뜻이겠다. 그러면서도 웹2.0, 소셜미디어에 이어 인포그래픽,빅데이터 등 새로운 것에 계속 관심을 쏟고 있다. 봄을 맞아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오랜 만에 포스팅을 한다. 베이비부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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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이 결정됐다면, 매달 얼마를 받게 될까.

얼추 셈이 나와야 생활의 틀을 제대로 짤 수 있다. 다음은 '사람인'이 제공하는 연봉 계산기(연봉의 실수령액 계산기)다.

 

 

* 실제 계산은 이곳(http://www.saramin.co.kr/zf_user/tools)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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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앞서 베이비부머 문제를 겪은 미국을 비롯해 고령사회에 접어든 선진국들의 사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가 기획한 'HEYDAY!'시리즈 자료를 모았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 세대도 제2의 전성기,HEYDAY를 구가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독일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일본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 영국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 캐나다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 뉴질랜드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 싱가포르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 덴마크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 미국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1)정부기관과 민간단체의 활동

 

 

 

 

 

● 미국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2)구체적인 삶의 사례 

 

 

 

 

 

● 미국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3)기업의 현장

 

 

 

● 미국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4)베이비붐 세대의 영향력

 

 

 

 

● 프랑스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1)실버산업 현황과 은퇴정책

 

 

 

 

● 프랑스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2)여가와 교육 활동

 

 

 

 

 

● 스웨덴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1)연금 개혁과 노인연금 시스템  

 

 

 

 

 

● 스웨덴 은퇴자들의 인생2막 이야기 (2)여가와 교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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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장 사표를 써라. 현금으로 지불하라. 은퇴하지 말라.그리고 무엇보다도 다 쓰고 죽어라"  마크 레빈 등 2명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다 쓰고 죽어라'(Die broke)라는 책을 썼다. 

 

이들은 특히 "은퇴는 꿈이 아니라 악몽"이라고 강조한다. 또 "은퇴는 자연스러운 인생주기와는 거리가 먼 일종의 사회정책일 뿐이며,개인들에게 축복이기는커녕 불행과 병약함만 갖다 준다"며 "은퇴에 대한 생각을 버리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오히려 개인적,직업적,경제적 성장을 위해 놀라운 행운의 열쇠"라고 주장한다. 미래에셋이 동영상으로 준비한 '미래에셋 은퇴준비 시리즈'를 보고 은퇴에 대한 갖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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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노령연금을 올해 안에 받을 수 있는 사람은 1953년생부터 1956년생까지다. 자신의 생일 달이 지나 신청하고 그 다음달부터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1957년생은 지난해엔 받을 수 있었으나,올해엔 받을 수 없게 됐다. 관련 법령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1957년생 닭띠는 만 57세 이후에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따라서 2014년 자신의 생일 달까지 기다려야 한다.   

 

국민연금 수급연령(2013년부터 적용)

 출생연도  1953~1956 1957~1960  1961~1964  1965~1968  1969년생 이후 
 노령연금  61세  62세   63세  64세   65세 
 조기노령연금  56세 57세 58세 59세 60세

 

 

 

 

1953~1956년생이라고 누구나 다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돈을 너무 많이 벌면 안된다. 법령이 정한 한도 내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만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이 연령대의 사람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지 10년 이상 됐고 이른바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있으면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이 있는 업무'란 월평균 소득금액이 '최근 3년간의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2012년 기준 월평균 189만1771원, 2013년 약 193만5977원) 을 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대목이 중요! 

 월평균 소득금액은 부동산임대소득 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사업소득 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근로소득 금액(근로소득 공제 후)을 합친 금액을 그해 근무(종사) 한 월수로 나눈 금액이다. 

 

필요경비를 공제하거나 근로소득공제를 한 뒤의 소득이 월 193만 5,977원(2013년의 경우)을 넘지 않으면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은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근로소득공제 하기 전의 월 291만4974원(연봉 기준 3,497만 9693원) 에 해당한다. 

 

이런 조건에 맞아 조기노령연금을 받다가, 이 기준 이상의 월평균 소득이 있는 일자리를 얻은 만61세 미만의 사람에겐 조기노령연금의 지급이 정지된다. 그러나 만 61~65세의 경우엔 연금 수급률이 줄어들 뿐이다. 만 66세 이상의 경우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조기 노령연금은 연금 수급(지급) 연령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진다. 만 60세는 기본 연금액(61세부터 받을 경우의 금액)의 94%, 만 59세는 기본 연금액의 88%, 만 58세는 기본 연금액의 82%, 만 57세는 기본 연금액의 76%, 만 56세는 기본 연금액의 70%(연령 도달 생일을 초과하는 매월 0.5% 가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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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연금,주택연금(역모기지),개인연금 등에서 돈을 일시적으로 빼내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병원비 등 급박하게 마련해야 할 목돈을 빼내 쓰고 나눠 갚는 식이다. 애써 모아놓고 곶감 빼먹듯 야금야금 쉽게 빼먹는 셈이다.

 

이런 행동은 마지막까지 피해야 한다. 특히 혼자 살 경우엔 본인, 부부가 함께 살아 있을 경우엔 부부 외에 어느 누가 부탁해도 이런 '곶감 빼먹기'는 해선 결코 안된다. 노후를 버텨나가는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연금의 성격에도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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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전 마누하님에게  "이빨이 아픈데 돈이 없어 치과 가기 힘들 때까지는 결코 살고싶지 않다"라고 말하곤 했다. 그 때마다 그녀는 "뭐, 치과 비용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최근엔 그 말뜻을 어렴풋이 느끼는 것 같다. 시시때때로 금니를 씌우거나 ,때우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받다보니 치과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간다. 치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을 느끼거나,음식 씹기가 불편하거나, 보기가 싫거나 하기 때문에 치아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따라서 치과비는 퇴직자에게 필수 지출항목이다. 60 전후의 나이에도 치과 신세를 지지 않는다면 큰 행운이다.   

 

 

 

몸에 큰 병이 생겨 입원해 수술 등 진료를 받는 경우보다는 훨씬 더 운 좋은 일이긴 하나, 치통이 부르는 고통지수도 사실 엄청 높게 마련이다. 그러니 150만원 안팎에 달하는 임플란트 비용을 몇 개월 할부로 나눠내더라도 당장 생활비에 압박이 가해진다. 

 

 

 

퇴직 전에 이런 의료비를 따로 챙겨둬야 하는데, 그 땐 절박함이 없다. 나만큼은 항상 힘이 넘치고 건강할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 살았다. 그렇지 않더라도 생활비에서 뚝 떼어 적금이라도 들만큼 풍요롭지도 않았던 게 현실이다. 

 

 

 

젊어서 그런 대비를 전혀 안했다면 퇴직 후 가족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일이든지 해서 용돈 정도는 벌더라도 마찬가지다. 주변의 고교,대학 동기들을 살펴보면 상당 비율에서 그런 베이비부머의 애잔함이 조금씩 배어있다.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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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율

베이비부머 / 2012. 9. 18. 17:59




2012년의 소득세율은 다음과 같다. 



과세표준 1200만원이하 = 6%

과세표준 1200만원초과~4600만원이하 = 15%

과세표준 4600초과 ~ 8800이하 = 24%

과세표준 8800초과 ~ 3억이하 = 35%

과세표준 3억초과 = 38%



과세표준은 각종 공제사항을 소득에서 차감한 금액이다. 

기본공제 200만 원 등 각종 공제 항목을 뺀 것이다. 


각종 공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텍스 http://www.hometax.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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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소득

베이비부머 / 2012. 9. 18. 17:56

조기노령연금을 계속 받으며 썩 힘들지 않게 일할 수 있어도 행복이다. 


참고자료 : 비과세 소득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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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57년생의 경우,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62세 이전이라도 소득이 낮은 경우

  조기노령연금을 청구할 수 있다. 

 * 소득이 있는 업무 기준

  - 월평균 소득금액 : 1,891,771원 이하(근로소득만 기준으로 한다면 근로소득 공제 전 월 2,856,856원)

  - 월평균 소득금액이란 부동산임대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사업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근로소득금액(근로소득공제 후)을 합산한 금액을 당해연도  근무(종사)월수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

 

 하지만 내년부터  조기노령연금 수급연령은 1957년생의 경우 2년 더 높아진다. 따라서 만 57세(2014년 자신의 생일 달)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국민연금콜센터(국번없이 1355)나 가까운 국민연금 지사에 직접 전화(본인확인) 하면

조기노연연금과 예상 연금(정상 연금)액과 연금 청구 시 필요한 서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2013년부터 노령연금 및 조기노령연금을 받은 수 있는 연령이 다음과 같이 바뀐다.


출생연도

19531956

19571960

19611964

19651968

1969년생이후

조기노령연금

56

57

58

59

60

노령연금

61

62

63

64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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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에디팅 기능이 바뀐 걸 깜빡 잊고, 오른쪽의 기본설정에 따라 공개 및 발행 기능을 쓰지 않았다가 뒤늦게 다시 수정했다. 글을 올렸는데 다음뷰 표시 박스가 뜨지 않아 다음에 로그인해 다음뷰 페이지에 가서야 에디팅 기능의 변화를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에게 주는 지원금에 혹해 달려 들었던 2년 전의 내 모습이 떠오른다. 그 땐 세상 물정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그 때보다 얼마나 더 나아졌을까. 불행하게도 썩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글을 쓰다보니 글쓰기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임시저장(1)'이 보인다. 뭘까.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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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국민연금의 출범 때부터 버젓한 직장에 줄곧 다니면서 연금보험료를 매달 꼬박꼬박 낸 베이비부머(1963~1955년 생)들이 뜻밖에 많지 않다.

늙어서 어려울 때 큰 힘이 되는 국민연금(노령연금,조기노령연금), 과연 어떻게 받는 게 나에게 유리할까.

가능한 한 버텨서 '늦게 많이' 받는 게 바람직하나,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상책이다.  

 


[1] 노령연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
 

 국민연금보험료를 10년 이상 낼 수 없었던 사람들은 눈 꼭 감고, 퇴직금의 일부를 뚝 떼어 내야 한다. 그래야 연금을 웬만큼 받아 노후에 호주머니가 비지 않게 된다. 종전엔 이렇게도 하지 못했다. 기껏해야 1년 분밖에 미리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 내년에 '국민연금보험료 5년 선납제도'가 도입된다. 예컨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5년 밖에 안되는 사람이 은퇴해 퇴직금으로 5년치 보험료를 미리 내면 5년 이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연금수급연령, 출생년도에 따라 다르다)가 되면 매달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2]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적게 받고, 더 늙으면 많이 받고 싶은 사람들  
 

만 60세 이상으로 연금수급연령이 됐더라도, 경제활동으로 돈을 꽤 벌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젊었을 땐 연금의 일부만 받겠다고 신청하는 게 좋다. 1955년생으로 연금액이 80만 원인 사람이 만 61세부터 5년 동안 40만 원만 받겠다고 신청할 경우, 66세 이후엔 월 96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 6월 임시국회 때 관련 법령이 고쳐져 시행된다. 






[3] 국민연금보험료를 20년 이상 냈고, 조기노령연금을 받고 싶은 사람들

1988년 1월 국민연금에 들었고, 20년 이상 최고수준의 국민연금 월소득 기준액(월 360만원)에 해당하는 연금을 꼬박꼬박 냈다면 제2의 인생에 접어든 베이비부머는 지금 당장 조기노령연금을 받더라도 월 80만원 안팎을 손에 쥘 수 있다.

베이비부머 가운데 1955년생부터 1957년생까지는 만 55세가 된 달의 다음달 말일부터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손에 쥐는 월 소득이 182만 여 원(2011년의 경우, 근로소득자의 경우 세금을 내기 전에 받는 월소득은 이보다 상당히 더 높다. 2011년의 경우 월 279만 여 원)에 못미치면 조기노령연금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단, 월소득 기준을 초과할 경우엔 60세까지 조기노령연금의 지급이 중단되므로, 이에 따라 큰 손해를 볼 수 있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러니 만약 자영업이나 근로에 종사해 매월 180만 원(세후 소득)을 손에 쥐는 베이비부머가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경우 한 달에 260만원(180만원+조기노령연금 80만원)을 소득원으로 삼아 생활할 수 있다.

이 돈을 기본으로 하고, 벌어놓은 돈이나 집을 담보로 돈을 좀 빌려 생활비와 자녀 학비로 조금씩 쪼개 쓴다면 꽤 여러 해 동안 버틸 수 있다. 물론 몇 년 뒤엔 자녀가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 결혼 자금은? 그런 건 아직 생각할 처지가 못된다. 다음은 긁어온 정보. 





올해 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 55세 김 모 씨. 20년 넘게 다닌 직장에서 나오는 퇴직금과 약간의 임대소득 외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 걱정이다. 
55년생인 김 씨는 직장생활 중 납부한 국민연금을 만 61세부터 받게 된다. 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 소득이 없어 조금 적게 받더라도 만 55세부터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김 씨처럼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55년생~63년생)가 2010년 712만5437명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경제의 급성장을 주도했던 이들은 총 인구 비중에서도 약 14.6%를 차지한다. ‘55세 정년퇴직’을 하는 우리나라 기업문화를 본다면 향후 10년 이내에 700만 명 이상이 은퇴를 하는 것이다.

이들 베이비붐 세대들이 대거 은퇴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시행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로 만 18세~60세의 국민이 소득의 일정부분을 납부하고(현재 9%) 노령, 장애, 사망 등의 위험에 처했을 때 연금으로 지급받는 사회보험이다. 기본적으로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은 만 60세이후부터다.(출생년도에 따라 60세~65세)

 

하지만 퇴직 후 소득이 전혀 없거나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만 55세부터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조기노령연금은 만 55세부터(출생연도에 따라 55세~60세) 일정금액 이상의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52년생 이전

53~56년생

57~60년생

61~64년생

65~68년생

69년생 이후

일반 노령연금

60세부터

61세부터

62세부터

63세부터

64세부터

65세부터

53~57년생

58~61년생

62~65년생

66~69년생

70~73년생

74년생 이후

조기노령연금

55세부터

56세부터

57세부터

58세부터

59세부터

60세부터

조기노령연금은 일반 노령연금 수급시기보다 5년 일찍 신청하면 기본연금액의 70%를 받고, 4년 일찍 신청하면 기본연금액의 76%를 받는 식으로 1세 증가할 때마다 6%씩 늘어난 지급률로 받는다.(신청한 달에 따라 한 달에 0.5%씩 가산)

신청 연령

산정 기준

55세 1~11개월

기본연금액×70~75.5%+부양가족연금액

56세 1~11개월

기본연금액×76~81.5%+부양가족연금액

57세 1~11개월

기본연금액×82~87.5%+부양가족연금액

58세 1~11개월

기본연금액×88~93.5%+부양가족연금액

59세 1~11개월

기본연금액×94~99.5%+부양가족연금액

60세

기본연금액×100%+부양가족연금액

예를 들어 55년 1월생인 사람이 내년 3월에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하면 기본연금액의 71%(70%+0.5%×2개월)를 받게 된다.

하지만 조기노령연금은 신청한 시점의 지급률이 사망시까지 고정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 조기노령연금을 받다가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활동을 하게 되면 60세 이전에는 연금 지급이 정지되고 60~65세까지는 재직자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활동이란 근로소득금액, 부동산임대소득금액, 사업소득금액을 합산한 금액을 근무월수로 나눈 값(월 평균 소득금액)이다. 2009년에는 이 금액이 175만 원보다 많으면 조기노령연금 지급이 중지된다. 또 175만 원이라는 기준 금액은 매년 조정된다.

그렇다면 55세부터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해서 받는 연금액과 60세에 일반 노령연금을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총 연금액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조기노령연금

일반 노령연금

월 연금액
(신청 첫 달 수령액)

551,369원

787,670원

총 연금 수령액
(기대여명 기준)


(80세까지 수급 가정)

165,410,700원

189,040,800원


(85세까지 수급 가정)

198,492,840원

236,301,000원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 노령연금을 받을 경우 조기노령연금보다 남성의 경우 2천360여만 원(80세까지 받는다고 가정), 여성의 경우 3천780여만 원 이상(85세까지 받는다고 가정)을 더 받는다. 조기노령연금이 일반 노령연금보다 5년을 먼저 받지만 지급률이 일반 노령연금보다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년 반영되는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한다면 그 차이는 더 커진다. 또 기대여명을 남성 80세, 여성 85세로 계산했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사망시까지 받는 총 연금액은 일반 노령연금이 훨씬 더 많다.
결국 55세 이후 어려운 상황이라면 조기노령연금 신청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좀 더 여유 있게 연금을 받고자 한다면 60세 이후 연금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10년 미만의 가입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적은 보험료라도 무조건 10년을 채워놓는 것이 좋다.보험료 납부기간이 10년 미만인 채로 60세에 이르면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에 정기예금 이자를 더해 일시금으로 받지만 10년 이상만 되면 매달 연금으로 평생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0년 이상 납부했다고 하더라도 생계를 꾸려가는데 큰 문제가 없고 길어진 노후를 조금이라도 여유 있게 보내고자 한다면 적은 보험료라도 납부해서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게 좋다. 국민연금은 본인이 납부한 총 기간과 매달 납부한 금액을 합산하여 기본연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4] 복지전문기자의 분석 
조선일보 김동섭 복지전문기자의 분석입니다. 

[김동섭 복지전문기자의 심층 리포트] 퇴직 베이비부머들 "생활비 급해… 30% 깎여도 국민연금 미리 타자" (바로가기)




[5] 재직자 노령연금에 대한 설명(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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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일이다. 한 방송국의 경제부 기자에게서 이메일이 날아왔다. 베이비부머에 관해 취재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바로 이 블로그의 글을 읽고 날 취재대상의 하나로 찍었음을 알았다.


그 여기자는 연락을 부탁한다며 핸드폰번호를 남겼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유는 두 가지다. 취재기자 출신은 스스로 취재 대상이 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평생 남에게 묻고, 따지고, 기사를 쓰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쪽이 팔리는 걸 싫어한다. 또 내가 베이비부머로 제2의 인생에서 무슨 열매를 맺기 전이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최근의 언론 보도를 보면, 베이비부머 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화두로 떠올랐음을 절감한다. 아마도 연말연시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이들이 창업이나 재취업에 나서게 되면 베이비부머 문제의 심각성이 더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 큰일이다. 대부분의 경우 경제적 노후대책이나 일 대책이 없는 데다 불황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찬바람이 쌩쌩부는 허허벌판에 서있다.


88만원 세대와 베이비부머 대책은 이제 발등의 불이다. 이 문제의 실체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의 그림을 잘 그리는 게 현실 정치의 요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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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논리에 따라 정든 회사를 떠난 지 11개월이 다 됐다.
올해 전반기엔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창업이든,재취업이든 기회가 찾아오길 기다리면서  나름대로 역량 강화에 힘썼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지극히 어렵다는 걸 느꼈다.

사회적 체면 때문에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진 않았으나, 쓸 만한 기업에선 입질이 없었다. 창업도 결코 여의치 않았다. '돈'이 보이지 않으니 섣불리 '돈'을 지를 수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을 고용해 먹여 살리고, 나도 먹고 살기가 녹록치 않음을 절감했다.

앞길이 막막하고 어둠이 언제 걷힐지 도무지 알 수 없던 차에, 지인의 제의로 지난달 '재취업 반쪽 + 내 비즈 반쪽'의 그림을 그려 마포 사무실에서 을지로3가 사무실로 옮길 수 있었다. 그런데 그 한 달 사이에, 베이비부머에겐 꽤 괜찮은 재입사 제안이 몇 건 들어왔다.




고민 끝에 지인의 호의적인 양해를 얻어 어느 한 곳에 재취업하기로 결심했다. 내 캐리어를 적절히 살릴 수 있고, 큰 꿈을 향해 함께 달려갈 인물이 있는 조직으로 판단해 다시 '마름'이 되기로 한 것이다. 난생 처음으로 스톡홉션의 대상자가 되고, 성과급도 받을 수 있다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스마트하게 일해 볼 생각이다.

만 54세의 적지 않은 나이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가 일할 수 있게 해 준 분이 참 고맙다. 그리고 놀랍다. 내가 그 사람의 나이와 비슷한 오너라면, 나같은 조건의 중고령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까. 자신할 수 없다. 훌륭한 사람을 만났으니, 그동안 열심히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회사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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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로 샐러리맨들이 파리 목숨이었던 1998년 초의 일이다. 나는 10년 선배가 떠나는 자리를 메우는 인사의 대상자가 됐다. 몸 담고 있던 신문사의 지방본부장으로 발령받아,태어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고향에 단신 부임했다. 가족은 분당의 한 아파트에 남아 있었다. 회사가 제공하는 방 3개 짜리 아파트에 짐을 풀고, 신문사 사인보드가 붙은 지프차를 타고 출퇴근했다.

이에앞서 서울을 출발해 지방본부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에서 주재기자들을 만난 뒤, 본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엔 매일 20만 부 이상을 찍을 수 있는 공장이 지방본부 내에 있었다. 미리 도착 시간을 알리고 본부에 갔다. 공장장과 직원들, 판매지사 근무자, 식당 근무자 등 수십 명이 차렷자세로 도열해 있었다. 그런 일은 처음이라 좀 놀랐다.

며칠 지나 그 지역에 주재하는 중앙일간지의 지방본부장들과 식사를 하게 됐다. 모두들 연배가 나보다 10년 안팎 더 많았다. 그러니 그 분들과 친하게 지내기가 힘들었다. 도지사,시장 등 지역유지들과 식사를 할 때도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했다. 한 두 다리 건너면 모두 학연과 지연,그리고 관계에 얽혀 있는 만큼, 서울에서 행동하던 것과는 딴판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한 마디로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 






평생직장으로 생각했던 신문사가 당시엔 언제 옷을 벗어야 할지 모르는 불안의 대상으로 바뀌어 있었다. 물론 신문사만이 그런 게 아니었다. 모든 직장이 다 그랬다. 과연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언제일지도 몰랐다. 처음으로 가시방석에 앉은 직장인들의 운명은 그야말로 바람 앞에 등불(풍전등화)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으로 들어온 샐러리맨들의 그 참혹한 심정에서 나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어느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전방에서 근무하다 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 옮긴 고교 동기생이 찾아왔다. 그 친구도 서울에서 근무하다 나보다 좀 늦게 지방으로 발령받아 나와 같은 도시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 친구에게 물음을 던졌다. "야, 네가 취업시장에 내던져 졌을 경우 몸값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냐?" 난데없이 엉뚱한 질문을 받은 그 친구는 한참 동안 생각하더니 " 몸값이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거기에 나도 동의했다. 언론기관과 정보기관에서 근무하다 내동댕이쳐친다면,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사회에서 무슨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둘 다 품고 있었던 것이다.

2년 뒤 나는 서울 본사로 복귀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10년 이상을 남부 지방과 중부 지방으로 옮겨가며 일했다. 그와 서울에서 다시 만난 건 둘다 직장을 떠나기 2년 쯤 전이었다. 내 친구는 농삿꾼으로 완전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매로 지방에 산 땅에 묘목을 심어 가꾸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반면 난 온라인에서 길을 찾고 있다. 신문사 그룹의 웹 2.0TF 팀장으로 오픈 소스(API)인  '미디어 위키'를 뜯어 매시업해 사이트를 2개 만들고 각종 사업을 벌이는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신문사 문화재단에서 석좌기금을 받아, 직장을 휴직하고 명문 사립대학 신방과에서 초빙교수로 1년을 보냈다. 대학 측의 배려로 젊은 교수 2명이 쓰던 연구실을 혼자 넓게 쓰면서 여러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강의 준비와 학생 지도에 힘을 쏟았다. 그 시절, 난 컴퓨터학원(8개월) 과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웹디자이너 과정과 웹프로그래머 과정을 한 바퀴 돌았다. 하지만 아직도 실무를 직접 하진 못한다. 그게 상경계열을 나와 신문기자를 오래 한 중년의 한계다.

1998년 이후 스스로에게 던지는 물음은 한결같았다. "취업시장에 내던져진다면 네 몸값은 얼마냐? " 첫 물음을 화두처럼 던진 당시로부터 무려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만큼 몸값 평가에 불리할 건 뻔하다. 나이 탓에 재취업이 어렵다고 판단해 한동안 창업을 준비하다 '영업'이 보이지 않아 최근 시장에 나를 본격적으로 내던져 보았다. 몸값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 시각엔 엉터리 같은 회사들이 많이 접촉해 왔다. 하지만 꽤 쓸만한 회사 두 곳에서 제의를 받았다. 눈높이를 바짝 낮춰서 그런지, 내 몸값이 그런대로 괜찮음을 알았다. 비교적 많은 연봉을 꽤 오랫동안 받은 데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아직 그래도 쓸 만한 모양이다.

그건 내가 꾸준히 노력한 덕분이다. 오랜 신문기자 생활로 콘텐츠를 아는 건 기본이다. 하지만 그걸로는 어림없다. 인터넷신문을 비롯한 사이트를 직접 운영할 줄 안다. 또  html+css부터 기본 프로그래밍까지 해봤다. 구글플러스(서클 회원 최대한도 5000명 달성)와 페이스북을 왕성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문 블로그인 티스토리.이글루스와 조인스 블로그(누적 방문자 411만 명) 등 블로그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필요하다고 판단한 카페도 몇개 열어 놓았다. 그리고 다수의 트위터를 만들어 팔로어를 총 6만 5000명 확보하고 운영 중이다. 그래서 내 몸값이 그럭저럭 괜찮은 모양이다. 쉴 만큼 쉬었으니, 이제 기지개를 크게 한 번 켜고 움직일 때다. 어려울 때 힘이 돼 준 고용보험에 감사를 드려야 겠다. 다음 주, 마지막으로 강남고용센터에 간다. 따뜻하게 대해준 담당자 두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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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 지도 어언 8개월이 다 돼 간다. 회사를 떠나기 전에 한 달 간 휴가를 얻어 사업하는 대학동기들의 사무실 한켠에 둥지를 틀었다. 그 뒤 닷컴-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모바일을 잇는 개인 플랫폼을 완성했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공할 힘을 발휘하는 트위터엔 각별히 신경을 썼다. 퇴직 전에 계획했던 '1인 방송국'은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바쁜 몇 달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함께 수도권의 한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6월 중순 대학의 강의가 끝나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참 바쁘게 산다고 살았다.




그런데 대학의 수강생 성적을 다 제출한 뒤, 돌연 슬럼프에 빠졌다. 내가 빠져나갈 터널 끝을 종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집 나서면 고생이라더니, 회사 문밖으로 나서니 참 힘들다. 예상은 했지만, 실제 부딪히는 현실은 훨씬 더 가혹하다. 누구 말대로 '찬바람이 쌩쌩 분다'. 닷컴을 함께 꾸릴 사람을 구하기조차 힘들다. 커다란 조직에서 사는 게 얼마나 폼나고 쉬운 일인지 이제서야 알 것 같다. 있을 땐 조직 스트레스 탓에 끙끙댔지만, 속박을 훌훌 털고 몇 달 간 맘껏 누린 자유는 이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한다. 누렇게 되기 전에 나름대로 푸르른 빛을 찾아야 할텐데,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이게 베이비부머의 숙명인지도 모른다. 

하나의 작은 업(業)을 이루기가 이토록 힘든 줄은 사실 몰랐다. 내 직업의 본령을 훌쩍 뛰어넘는 분야에 꽤 많은 힘을 쏟았지만, 그 구슬들이 제대로 꿰어지지 않는다. 답답하기 그지 없다. 그걸 6월부터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친구나 친지들은 말한다. "2년은 지나야 뭔가 된다"고. 하지만 그 기간이 길기도 하거니와, 적지않은 나이 탓에 전망이 썩 밝지 않다. 이리저리 주판알을 튕겨보지만 2년후의 모습이 핑크빛을 띠지 않는다. 

앞날이 그토록 험난하다면, 남은 삶의 계획을 확 뒤집을 수밖에 없다. 끙끙대기보다는 즐기고, 모으기보다는 쓰고, 받기보다는 나누고, 나를 드러내기보다는 몸을 낮춰 숨어야 할지 모르겠다. 문제는 아직 살 날이 꽤나 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 내 불안감과 슬럼프의 원천이다. 옆지기는 제주도 둘레길과 숲길, 전국의 유명 사찰 등으로 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한다. 재직 때 끊이지 않았던 술자리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통했던 자동차 무면허자에서 탈피해보라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아직 명쾌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다. 2년 이상에 걸쳐 제2의인생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이 모양이다. 그러나 아직 내 인생은 종치지 않았다. 액티브한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서 기지개를 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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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대란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더라도 녹록치 않은 게 엄연한 현실이다. 찬바람을 피할 수 없다. 벌어놓은 돈이 몇 십억 되는 사람은 그럭저럭 잘 살 수 있겠지만, 집 한 채 달랑 갖고 있는 사람은 운신의 폭이 좁다. 더욱이 자녀의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인 경우가 대부분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인생은 고달프다. 취업전쟁 탓에 자녀들 가운데 '캥거루족'이 무척 많아 더욱 그렇다. 캠퍼스와 부모 품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아들.딸도 안타깝지만, 이들을 챙겨야 하는 부모의 가슴은 새까맣게 탄다.



 


주위를 둘러보면 만 55세에 이르지 않았는데도, 권고사직 또는 명예퇴직 같은 형태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이 꽤 많다. 여기저기 부닥쳐 보지만 취업의 길은 무척 멀고도 험하다. 이것저것 창업을 검토해 보지만 뾰쪽수도 없다. 잘못하다간 집 한 채 마저 훌렁 다 까먹을 수 있는 위험 탓에 고민하는 시간이 날로 늘어만 간다. 퇴직을 바짝 앞둔 직장 스트레스와는 비교할 수도 없지만 가장 노릇을 힘겹게 이어가야 하는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퇴직한 뒤 몇 달 동안은 모든 직장 스트레스에서 해방됐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국내외 여행도 자유롭게 가 보고, 늦잠도 늘어지게 자 본다. 참 좋다.

하지만 조만간 다시 진한 스트레스와 직면하게 마련이다. 앞으로 들어갈 생활비와 자녀들의 학비를 계산하다 보면 조바심마저 생긴다. 이런 단계에 달하면 평생 힘겹게 달려오며 쳐다보던 위는 보이지 않는다. 그럴수록 스트레스를 받고 위축되기 때문이다. 아래만 보고 비교한다. 그래야 속이 편하다. 직종전환으로라도 이 위기의 삶을 돌파해야 겠다는 새로운 각오가 생기기도 한다. 이래저래 직장을 떠난 베이비부머는 고달프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자영업을 하든, 아니면 눈높이를 확 낮춰 재취업을 하든 삶에 큰 활력소까지는 아니더라도 결코 작지않은 위안이 되는 게 바로 조기노령연금이다. 물론 긴 세월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민연금 수급연령에 도달해서야 연금을 받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샐러리맨 출신 베이비부머들에겐 그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 한참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당장 한 푼이라도 더 손에 넣어야 생활고를 헤쳐갈 수 있다.


1988년 1월 국민연금에 들었고, 20년 이상 최고수준의 국민연금 월소득 기준액인 월360만원에 해당하는 연금을 꼬박꼬박 냈다면 제2의 인생에 접어든 베이비부머는 지금 당장 조기노령연금을 받더라도 월 80만원 안팎을 받을 수 있다. 이 돈은 젊었을 때 생각하던 푼돈이 결코 아니다. 피 같고 살 같은 돈이다. 베이비부머 중 1955년생부터 1957년생까지는 만 55세가 된 달의 다음달 말일부터 조기노령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에 쥐는 월 소득이 181만 여 원(근로소득자의 경우 세금을 내기 전에 받는 월소득은 이보다 상당히 더 높다)에 못미치면 조기노령연금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그러니 만약 자영업이나 근로에 종사해 매월 170만 원(세후 소득)을 손에 쥐는 베이비부머가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경우 한 달에 250만원(170만원+조기노령연금 80만원)을 소득원으로 삼아 생활할 수 있다. 이 돈을 기본으로 하고, 벌어놓은 돈이나 집을 담보로 돈을 좀 빌려 생활비와 자녀 학비로 조금씩 쪼개 쓴다면 꽤 여러 해 동안 버틸 수 있다. 물론 몇 년 뒤엔 자녀가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 결혼 자금은? 그런 건 아직 생각할 처지가 못된다. 다음은 긁어온 정보다. 


    




올해 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 55세 김 모 씨. 20년 넘게 다닌 직장에서 나오는 퇴직금과 약간의 임대소득 외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 걱정이다. 
55년생인 김 씨는 직장생활 중 납부한 국민연금을 만 61세부터 받게 된다. 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 소득이 없어 조금 적게 받더라도 만 55세부터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김 씨처럼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55년생~63년생)가 2010년 712만5437명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경제의 급성장을 주도했던 이들은 총 인구 비중에서도 약 14.6%를 차지한다. ‘55세 정년퇴직’을 하는 우리나라 기업문화를 본다면 향후 10년 이내에 700만 명 이상이 은퇴를 하는 것이다.

이들 베이비붐 세대들이 대거 은퇴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시행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로 만 18세~60세의 국민이 소득의 일정부분을 납부하고(현재 9%) 노령, 장애, 사망 등의 위험에 처했을 때 연금으로 지급받는 사회보험이다. 기본적으로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은 만 60세이후부터다.(출생년도에 따라 60세~65세)

 

하지만 퇴직 후 소득이 전혀 없거나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만 55세부터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조기노령연금은 만 55세부터(출생연도에 따라 55세~60세) 일정금액 이상의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52년생 이전

53~56년생

57~60년생

61~64년생

65~68년생

69년생 이후

일반 노령연금

60세부터

61세부터

62세부터

63세부터

64세부터

65세부터

53~57년생

58~61년생

62~65년생

66~69년생

70~73년생

74년생 이후

조기노령연금

55세부터

56세부터

57세부터

58세부터

59세부터

60세부터

조기노령연금은 일반 노령연금 수급시기보다 5년 일찍 신청하면 기본연금액의 70%를 받고, 4년 일찍 신청하면 기본연금액의 76%를 받는 식으로 1세 증가할 때마다 6%씩 늘어난 지급률로 받는다.(신청한 달에 따라 한 달에 0.5%씩 가산)

신청 연령

산정 기준

55세 1~11개월

기본연금액×70~75.5%+부양가족연금액

56세 1~11개월

기본연금액×76~81.5%+부양가족연금액

57세 1~11개월

기본연금액×82~87.5%+부양가족연금액

58세 1~11개월

기본연금액×88~93.5%+부양가족연금액

59세 1~11개월

기본연금액×94~99.5%+부양가족연금액

60세

기본연금액×100%+부양가족연금액

예를 들어 55년 1월생인 사람이 내년 3월에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하면 기본연금액의 71%(70%+0.5%×2개월)를 받게 된다.

하지만 조기노령연금은 신청한 시점의 지급률이 사망시까지 고정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 조기노령연금을 받다가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활동을 하게 되면 60세 이전에는 연금 지급이 정지되고 60~65세까지는 재직자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활동이란 근로소득금액, 부동산임대소득금액, 사업소득금액을 합산한 금액을 근무월수로 나눈 값(월 평균 소득금액)이다. 2009년에는 이 금액이 175만 원보다 많으면 조기노령연금 지급이 중지된다. 또 175만 원이라는 기준 금액은 매년 조정된다.

그렇다면 55세부터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해서 받는 연금액과 60세에 일반 노령연금을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총 연금액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조기노령연금

일반 노령연금

월 연금액
(신청 첫 달 수령액)

551,369원

787,670원

총 연금 수령액
(기대여명 기준)


(80세까지 수급 가정)

165,410,700원

189,040,800원


(85세까지 수급 가정)

198,492,840원

236,301,000원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 노령연금을 받을 경우 조기노령연금보다 남성의 경우 2천360여만 원(80세까지 받는다고 가정), 여성의 경우 3천780여만 원 이상(85세까지 받는다고 가정)을 더 받는다. 조기노령연금이 일반 노령연금보다 5년을 먼저 받지만 지급률이 일반 노령연금보다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년 반영되는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한다면 그 차이는 더 커진다. 또 기대여명을 남성 80세, 여성 85세로 계산했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사망시까지 받는 총 연금액은 일반 노령연금이 훨씬 더 많다.
결국 55세 이후 어려운 상황이라면 조기노령연금 신청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좀 더 여유 있게 연금을 받고자 한다면 60세 이후 연금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10년 미만의 가입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적은 보험료라도 무조건 10년을 채워놓는 것이 좋다.보험료 납부기간이 10년 미만인 채로 60세에 이르면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에 정기예금 이자를 더해 일시금으로 받지만 10년 이상만 되면 매달 연금으로 평생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0년 이상 납부했다고 하더라도 생계를 꾸려가는데 큰 문제가 없고 길어진 노후를 조금이라도 여유 있게 보내고자 한다면 적은 보험료라도 납부해서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게 좋다. 국민연금은 본인이 납부한 총 기간과 매달 납부한 금액을 합산하여 기본연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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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마케팅그룹 유재하 대표이사가 '중년이 희망이다'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기고한 글을 보면 한편으론 기분이 좋고,한편으론 우울하다. 중년의 뇌가 젊은이들 못지않게 우수하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고, 우리 정부가 이렇다할 대책도 없이 베이비부머를 내팽개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울하다.

유재하 칼럼(중앙시평)에 따르면 여성 심리학자 셰리 윌리스가 20~90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40년 간 수행한 연구결과 인지능력이 40~65세에서 최고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 뇌는 중년에도 계속 성장한다고 한다. 유재하 대표 칼럼의 맺음말은 감동을 준다. 

"며칠 전 청와대가 자체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지지율은 높은데 바닥 민심은 왜 안 좋은가를 놓고 분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제 지지율 숫자는 머릿수가 아니라 심장 박동수를 세야 할 것이다. 특히 새로운 희망이 될 중년의 심장박동수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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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와 소셜커머스 정보를 모아놓은 메타 사이트 등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할인 폭이 30%~70%에 달하는 점 때문에 마니아층도 생기고 있다.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는 다양한 지역의 오프라인 할인과 단품 판매를 하고 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고급 수입자동차를 판매하기도 했다. 



온라인 의류 쇼핑몰의 할인이 전문인 스타일티켓,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쇼핑몰 할인이나 제품 판매를 주로 다루는 쿠폰스코프은 패션에 특화한 소셜커머스다. 스타일티켓은 매일 1곳의 쇼핑몰을 지정,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된 첫 소셜커머스여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쿠폰스코프는 패션.뷰티와 관련된 쇼핑몰의 할인 쿠폰이나 단품 등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에디터가 제안하는 오늘의 추천 상품 코너, 코디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웹진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백화점 입점 슈즈 브랜드인 미소페는 쿠폰스코프를 통해 21만원 대의 어그부츠를 4만원 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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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하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LP를 한정판매한 카페포엠 (cafe 4M)이 소셜커머스로 할인 판매에 나선다.  카페포엠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아트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는 곳으로, 예술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와 좋은 음악으로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커머스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형식의 판매 방식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소셜네트워크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소셜커머스 역시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 (정상가격 5500원) 2잔과 플레인 와플, 크림치즈 와플, 신선한 과일 및 생크림이 제공되는 포엠 와플 세트 (정상가격 10000원) 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약 50% 이상 할인된 9900원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패션, 뷰티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쿠폰스코프’ (http://couponscope.net) 를 통해 1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문의:070-880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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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11월 21~30일 2109명을 대상으로 ‘2차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스마트폰이 4,50대를 비롯한 전연령 층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실태조사에선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13%에 그쳤던 40~50대층이 이번 조사에서는 37%로 크게 늘어났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1시간 50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전체 이용자의 9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평균 28개의 모바일앱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 말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최대 2천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앱맹´이라고 부르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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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돌풍이 앱 개발자를 인기직종으로 떠받친 데 이어, 학원 수강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내 IT교육 시장의 89%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티뱅크멀티캠퍼스(http://www.itbankjoa.com)측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의 올해 수강자가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층은 20~30대가 대부분이지만 40대 이상의 수강생도 20%정도에 달한다. 수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2~3개월 정도 들으면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강좌 열풍은 기업체에서도 관심의 대상이다. 전자결제 기업인 이니시스(대표이사 전수용, www.inicis.com)는 스마트폰과 관련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벌이고 있다. 아이티뱅크(http://www.itbankjoa.com)는  교과 과정에 
이 공모전 참여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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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을, 2.0추진단이 '발전적 해체'를 선언했다. 내가 고려대학교 언론학부(현 미디어학부) 신문방송학과에서 초빙교수로 근무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2007년 봄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기'였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벤처'였다. 실험정신을 조직에 심어봤다는 데 뜻이 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쉽지 않았다. 이 세상에 쉬운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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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0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원조금이 제때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일로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한 지 만 1년을 맞지만, 지원을 약속한 원조국 상위 24개국은 약속한 57억 5,000만 달러 중 42%만을 내놓는 데 그쳤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 www.sc.or.kr)는 “아이티 재건을 위해 원조국은 지원하기로 약속한 금액을 신속하게 지급해야 한다”며 “아이티가 미래를 위해 나아가도록 국제사회가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진 발생 후 아이티 긴급구호 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년 동안 5,200만 달러를 사용, 아동 50만 명을 포함해 87만 9,000명에게 도움을 줬다. 

우선 취약한 보건 인프라 탓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대부분의 지진 피해 지역에 80개의 의료시설을 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를 통해 16만 5,000명의 아동과 성인이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23만 여명은 영양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또 지진으로 가족과 헤어지게 된 아동을 위해 ‘가족추적네트워크(Family Tracing Network)’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1,135명 이상의 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호단체 중 유일하게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아동들이 지진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10억 원을 모금해 전액 기초 보건 및 복구사업비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호단체의 이 같은 노력에도 아직 아이티 재건의 길은 험난하다. 현재까지 130만 명의 사람들이 임시 텐트에서 생활하는 등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콜레라 발생으로 다시 한 번 장애물을 만났기 때문이다. 

특히 1960년대 이후로 자취를 감췄던 콜레라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이티 국민들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발생하기 시작한 콜레라는 2개월 만에 전체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65만 명을 감염시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2,120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아이티의 높은 인구밀도와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을 감안할 때 질병 확산의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향후 6개월 이내에 추가적인 지원이 없으면 약 40만 명이 질병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의 추가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 ‘더 나은 미래 재건(Build Back Better)’으로 이름 붙인 장기적 긴급 구호 전략에 따라 향후 5년간 구호 및 복구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추가 후원금 모집 계획도 밝혔다.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회장은 “대지진 이후 아이티에 보여준 국민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 드린다”며 “아이티 국민, 특히 아동들이 지진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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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스마트TV의 최근 동향과 발전 전망, 국내 미디어산업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6일 발표했다. 

정책과제는 스마트 미디어 생태계의 혁신과 협력을 강조하고, 스마트TV에 대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이해에서 벗어나 기기와 콘텐츠, 플랫폼과 네트워크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N-스크린과 온라인 양방향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 

◇ 스마트TV 시대의 특징 = ① 무한히 확대되는 비디오 유통 채널 ② 인터넷의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확장과 치열한 콘텐츠 경쟁 ③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와 직접 제작의 증가 ④ 미디어기업의 전통적 수익모델 변화와 광고시장의 혁신 ⑤ 기기·콘텐츠·네트워크 등 산업별 칸막이 내에서의 경쟁이 아닌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 경쟁 등이다.  

◇ 스마트TV의 발전 전망 = 방송은 통신·인터넷과는 다르다. 프리미엄 콘텐츠의 공급자가 소수이고 일방향의 수동적인 시청행태를 보인다. 그런 점에서 스마트TV는 스마트폰과는 다른 발전경로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실시간방송과 보완 관계를 이루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N-스크린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향후 IT와 미디어 시장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스마트TV 서비스 산업 경쟁력 =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와 기기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방송콘텐츠와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경쟁력도 비교적 우수하다. 그런데도 저가로 형성된 국내 유료방송 시장 상황, 불법 다운로드 문화, 제조· 방송·통신·인터넷포털 업계의 독자적인  N-스크린 플랫폼 주도권의 확보 추구, 기업간·업종간 협력 시스템의 부재가 스마트TV 서비스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 스마트TV 시대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 = 단기적으로는 업계간 공동협력을 통한 개방적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업계 핵심 담당자가 참여하는 스마트 미디어 발전포럼을 구성해야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TV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2011∼2013년 예산약 40억원)도 필요하다. 방송업계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가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방향 방송서비스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스마트TV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선 음성 및 제스처 인식, 검색, 증강현실, 스마트 광고, 유해물 차단 등의 핵심 기반기술 개발(2011~2014년 예산 400억원), 현업 방송인·벤처인력 대상 스마트 미디어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스마트TV의 안정적 서비스 여건 마련을 위해 통합방송법 제정 추진 등과 연계한 스마트TV 서비스의 법·제도적 기반 강화,  오픈 앱마켓 운영 등에 관한 사업자 자율 가이드라인 제정 장려, 스마트기기의 활용 및 이용자보호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 미디어 발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료방송 결합규제, 방송광고 판매시장 경쟁 도입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 주파수 공급, 망중립성 정책방향 등 네트워크의 지속적 고도화, 스마트시대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송·통신·인터넷 법제의 종합적 정비 등을 추진한다.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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