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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째 송별회 겸 송년회에서 목도리를 선물로 받았다. 회색의 레노마 목도리다. 정말 예쁜 엽서와 함께 준 선물이어서 주는 이의 정성이 가슴에 와닿는다. 고맙다. 선물을 준 사람은 내가 미래의 지도자로 꼽은 위스타트운동본부의 여성 팀장이다.

1,2차에 이어 3차 호프집까지 같이 가줘서 참 고마웠다. 2010년 겨울은 내게 일대 전환기를 맞은 중요한 계절이다. 일일이 인사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는데 수십 명이 세 차례에 걸쳐 송별회를 열어줬다. 세번 째는 송년모임을 겸한 것이라, 마음에 쏙 드는 순수한 송별회는 아니다.





하지만 정성과 고민이 담긴 목도리를 선물받아 기분이 썩 나쁘진 않다. 세번 째 모임을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의 앞날에 영광이 깃들길 기원한다.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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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학기에 수도권의 한 대학에서 강의를 한 과목 맡을 것 같다. 지난해 초빙교수로 1년을 캠퍼스에서 평화롭게 보냈던 고려대학교의 인재들만큼 우수한 학생들은 아니지만, 아직 젊은 만큼 많은 가능성을 안고 있으므로 착실하게 준비해 열성적으로 가르칠 계획이다. 


겸임교수의 강의료는 생각보다 훨씬 더 적다. 하지만 한 학기만 할 것이니 자원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잘 가르쳐 보겠다. 지난해 가르쳤던 과목과는 영 딴판이어서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20일엔 회사 후배들의 두 번째 송별회를 치렀고, 21일엔 고교 때의 친한 친구에게서 이런저런 조언을 듣는 술자리를 가졌다. 친구의 건배사가 웃겼다. "사회로의 첫 진출을 축하한다!" ㅋㅋ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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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후배들에게서 '감사패'를 받았다. 석별의 정이 담긴 뜻밖의 선물이다. 

아꼈던 몇몇 후배가 패를 만들고 저녁식사 자리를 만들어 줬다.고주망태가 되는 일을 여러 번 겪지 않고 싶어 가급적 한 번으로 끝내길 원했다. 하지만 연말이라 모두들 바빠 저녁 약속을 몰아서 잡기가 힘든 모양이다. 하는 수 없이 세 차례에 걸쳐 송별회를 받을 수밖에 없다.

10일 모임에 나온 후배들을 보니 재직 때 나름대로 정을 듬뿍 줬던 기자들이다. 주거니 받거니 술을 꽤 많이 마셨다. 필름이 끊기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선약이 있던 선배가 전화를 걸어 자리를 합치자고 했으나 사양했다. 





감사패 문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가 썼다고 한다. 종편에 대비한 보도부문 책임자로 요즘 엄청 바쁜 후배다. 그가 입사한 1988년부터 함께 일하며 연(緣)을 맺었다. 능력있고 의리 있고 정이 많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를 비롯한 좋은 후배들이 가기 뜻하는 바를 이루길 간절히 빈다. 고맙다. 

삼행시 
김 : 김영섭 선배가 가시는 그 길이  
영 : 영원히 '꽃길'이 되소서!
섭 : 섭섭한 후배들 마음을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김선배를 가슴 깊이 존경하는 이상렬 드림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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