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퇴직일기](37)조블의 파워 기자블로그 '파우스트' 티스토리에 차차 정착
베이비부머 / 2010. 12. 7. 07:00
조인스 블로그의 기자 블로그 '파우스트'가 포털 다음의 티스토리에 조금씩 뿌리를 내려간다. 이 바닥에선 완전 무명이니,다시 새로 땅을 골라 초석을 다져가야 마땅하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니 만큼, 단단한 각오로 새출발을 할 생각이다.
최근 몇 달 째,조인스닷컴 블로그를 등한시했더니 많이 피폐해 졌다. 몇 년 동안 조블에선 고정 독자나 블로그친구나 꽤 있었다. 하지만 세컨드 라이프 준비를 오랜 기간에 걸쳐 해오는 바람에 소원해진 분들이 적지 않다. 소통을 게을리했으니 , 인기도를 나타내는 별표도 몇 년 전 5개를 단 이후 처음으로 4개로 줄었다.
월요일엔 조인스 블로그를 어떻게 할까 깊이 고민했다. 티스토리에 쏟는 시간과 열정이 사뭇 강하다. 이 때문에 정이 깊지만 조블을 제대로 끌고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2004년 3월부터 꾸려온 터라,하도 정이 많이 들고 너무 아깝다. 내 지난날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귀한 존재이고, 파우스트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버리기엔 너무 많이 컸다.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선, 컨텐츠를 담는 그릇으로 쓰기 위해 폴더를 5개 신설했다. 일종의 DB 개념이다. 그리고 조인스 블로그에 박아 놓았던 위젯 하나를 치우고, 그 대신 티스토리의 '베이비부머&실버연구소' 블로그 포털(내가 만든 용어다!)과 연결되는 위젯을 심었다. 티스토리 바닥에선 아직 무명 중의 무명이다. 때문에 조인스 블로그도 쓸모가 있는 날이 조만간 반드시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나저나 초창기에 온오프 라인에서 친하게 지낸 조인스 블로그의 다이아몬드 같은 친구들이 많이 떠났다. 굳이 내색은 하지 않지만 이따금 쓸쓸함을 느낀다. 외롭다. 티스토리에서 기초공사를 더 단단히 한 다음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봐야 겠다. 갈 길이 아직 멀었다.
글 = 김영섭 ( edwdkim@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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