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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1.16 숫자는 무엇인가
1. 숫자는 미신(superstition)이다.
2. 숫자는 마술(magic)이다.
3. 숫자는 노름(gambling)이다.
4. 숫자는 차별(discrimination)이다.
5. 숫자는 분식(fraud)이다.
6. 숫자는 표현(expression)이다.
7. 숫자는 희망(hope or dream)이다. 
 

숫자에 유독 약한 사람이 뜻밖에 많다. 그들은 일종의 징크스에 집착한다. 컴퓨터를 열어 블로그의 방문객 숫자가 '77777'과 비슷하게 나오면 웬지 자신에게 행운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숫자가 잇따라 보이면 꺼림칙하게 느낀다. 서양 사람들이 '13일의 금요일'을 혐오하는 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나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 일종의 미신이다.

Magic Number
Magic Number by maganni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매직넘버(magic number)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말이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흔히 일컬어진다. 어떤 팀이 2위의 성적에 따라 우승할 수 있는 승리의 숫자(승수,勝數)를 가리킨다. 여기엔 상대성의 뜻이 담겨 있다.  김연아가 아무리 잘해도 경쟁자가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얻으면 꽝이다.우리 아들이 아무리 시험성적이 좋아도,남들이 모두 시험을 잘 봤다면 황이다. 내 딸이 입사시험 면접을 훌륭히 치렀어도,더 잘 한 애들이 있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나의 운명,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마술적인 힘이다.

타짜 the war of flower
타짜 the war of flower by JoonYoung.Ki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숫자에 따라 돈이 왔다갔다 한다. 짓고땡이나 두 장 보기 같은 도박에선 숫자가 곧 신이다. 신이 날 버리면 난 거지가 된다. 주사위 던지기나 윷놀이도 매한가지다. 노래방에서 끝 숫자를 더해 끝발이 높은 팀이 판돈을 먹을 때도 숫자는 도박의 신으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한다. 


사실 저 '루저발언'의 그분과 네톤친구사이(알고보니 동명이인ㅋ)
사실 저 '루저발언'의 그분과 네톤친구사이(알고보니 동명이인ㅋ) by lude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입학시험,입사시험 등에서 줄 세우기 할 땐 숫자는 차별의 근원이다. 소숫점도 따진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가 소숫점 차이로 과락을 당해 낙방했다면, 그 놈의 소숫점 숫자가 철천지 원수다. 연봉이 내 친구보다 훨씬 적으면 숫자 때문에 기가 죽는다. 키가 몇 cm가 안되면 루저(loser)라고 놀린다. 몸무게가 키에 비해 많이 나가면 '비만'의 낙인이 찍히고 "하루가 일 년처럼 길구나~~~"라는 임재범의 노래를 목청 터지도록 불러야 한다. 그 놈의 숫자! 

IMG_0005
IMG_0005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숫자로 그럴 듯하게 사기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분식회계로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회사도 있다. 아니다. 종주먹질을 당해도 싼 국제 사기집단도 더러 있다. 숫자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행정 단속을 대충 하는 사례도 전혀 없지는 않다. 이른바 물량공세다. 실(實)은 없고 허(虛)만 가득하다. 어떤 여자는 분을 아무리 덕지덕지 발라도 남자의 사랑을 얻지 못할 수 있다. '연지 찍고 분 바르고' 시집 가기가 결코 쉽지 않다. 

이제 오를때도 되지 않았니?
이제 오를때도 되지 않았니? by 정호씨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주가지수가 떨어지면 울고, 올라가면 웃는다. 학교 점수나 회사 고과 점수도 같은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얼굴을 찡그리고, 펴게 만드는 숫자는 표현주의 작가인지도 모른다. 정말 정확히 표현해 준다. '사랑에 울고,돈에 속고' 비참하게 부서질 수 있다. 

어린왕자
어린왕자 by beautymon 저작자 표시



학창시절, 국어 영어 수학 점수와 전체 석차를 향상하기 위해 목표를 세워 본 적이 있는가. 꿈은 숫자로 환산되곤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의 목표 숫자는 8인가, 16인가,아니면 4인가. 숫자 때문에 울고,웃고,꿈꾼다. 이래저래 숫자는 벗을 수 없는 우리의 멍에다. 생텍쥐베리 선생은 '어린 왕자'에서 숫자로 인생을,사람을 평가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다. 하지만, 우리가 어른이 됐어도 옛날의 그 고리타분한 선조들의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 숫자는 인간의 운명인가.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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