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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오전 사무실에 내 전용 전화가 가설됐다.
한 사무실을 쓰는 대학 동기가 이 전화기로 집에 있던 내게 전화를 걸어 "개통을 축하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2의 인생'(second life) 장도(壯途)에 오르는 베이비부머는 기분이 좋았다. 

오후에 치과에 들러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퇴직 전에 망가진 이빨을 치료하기 위해 6월부터 서둘렀다. 임플란트 대상 이빨 두 개 가운데 하나가 오늘 심어졌다. 다음 주엔 실밥을 빼면서 본을 뜬다고 했다. 그 다음엔 또하나의 이빨 심기로 넘어갈 예정이다. 11월 중 치료가 모두 끝나면 좋겠다.





 '내가 이 세상에 살 필요가 없을 때'의 조건 가운데 하나가 비싼 치료비 때문에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할 경우다. 그 정도도 안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마땅하다. 겨울철 지리산에 들어가 소주 몇 병 마시고 잠이 든다면 자연사(自然死)의 형태로 세상을 하직할 수 있다. 몸을 거의 훼손하지 않고 갈 수 있다. (물론 이는 '死卽生 生卽死'의 각오로 살겠다는 의미다.)


치과 진료를 마친 뒤 머나먼 사무실로 출근했다. 전용 전화로 마누하님과 첫 통화를 했다. 비용이 들긴 하지만 대학 동기들의 공동 사무실에 합류한 건 잘한 일이다. 실업자가 집에 있다간 우울증에 걸리거나 퇴보의 길로 치달을 우려가 크다. 외부의 자극을 받아야 자신이 기획한 길로 더욱 정진할 수 있다고 난 믿는다. 

전용전화를 놨으니, 이제 명함을 만들어야 겠다. 내가 직접 만들까 인쇄소에 맡길까, 어떤 내용으로 채울까 곰곰 생각 중이다. 올초부터 후이즈(whois.co.kr) 등에서 구입한  URL 12개 가운데 7개를 블로그에 리다이렉팅해 놨으니 닷컴,닷넷이 7개나 된다. 페이스북에 나 자신에 대한 정보를 거의 모두 까발겨 놨으니 페북 주소를 명함에 박을 수도 있겠다.  '베이비부머&실버연구소 대표'는 어떨까. 아니면 'IT코치(Coach)'라고 박을까?  내 1차 계획은 '스스로 고용하라'의 실천이다. 그런 다음, 남을 고용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출 참이다. 1차든 2차든 준비 기간이 꽤 길 것 같다. 
   
베이비부머&실버연구소 대표 / 기자  김영섭 (http://www.facebook.com/edw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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