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에서 돈을 빌리려면...1000번 째 대출자 기록한 SK미소금융
27일 1000번 째 서민에게 1000만원을 대출해 준 SK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로 신용이 낮은 사람과 영세사업자.저소득층이 돈을 빌릴 수 있는 서민금융이다. 이같은 조건에 맞는 사람은 5000만원 이하의 돈을 연 이자율 4.5%로 대출받을 수 있다.
SK미소금융은 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10년 동안 모두 2,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운영된다. 2009년 12월에 대출 업무를 시작했다. 대기업과 금융권이 주도하는 미소금융이 활동을 시작한 이후, 1000번 째의 대출자가 선정된 것은 SK미소금융이 처음이다.
SK미소금융의 1000호 대출자는 광명시장에서 8년째 신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다. 그는 매출이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물품을 구입하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000만원을 36개월에 걸쳐 원리금 균등상환한다. 매달 원금 27만 7천 여원과 이자 (3만 7500원 안팎)를 합쳐 3년 간 갚아나간다.
김씨는 “광명시장에 여러 차례 운영되던 SK미소금융의 이동상담소가 저희 신발가게에서 3분 거리에 생겨 방문하게 됐다”며 “막상 은행 문을 두드리기에는 여건이 부족한 저 같은 사람에게 미소금융은 희망을 주는 고마운 제도”라고 말했다.
SK미소금융은 12월 현재까지 총 106억원을 대출해 줬고, 40건의 대출심사를 진행 중이다. SK미소금융의 점포는 영등포점(본점), 제주 서귀포지점, 서울(영등포, 송파, 강북, 금천), 인천 및 경기도 광명, 충청권의 대전, 경상권의 울산, 전라권의 군산 등 10곳이다.
SK는 미소금융이 꼭 필요한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움이 될 수 있게 ▷ 이동상담 차량 운영 ▷ 스마트폰과 넷북을 활용한 현장 상담 ▷ 특화상품인 용달사업자 대출 등을 벌이고 있다. SK미소금융은 지점을 설립하기가 어려운 소외지역에는 이동상담 차량을 보내 군(郡)단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울진군과 동해시에는 정기적으로 이동차량을 보내고 있다.
'시사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미분양주택 9만 4천 여호로 6개월 연속 감소 (0) | 2011.01.02 |
---|---|
2011 문화예술 10대 트렌드 전망 (0) | 2010.12.31 |
"강호동,올해 우리말을 해친 장본인" (3) | 2010.12.27 |
서울에도 본격적인 '옥상농원 시대'열리나_채소.과일 등 재배 가능 (0) | 2010.12.24 |
국내 사회적기업 500개 돌파...무더기 신규 인증 (0) | 2010.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