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퇴직일기](36)'1인 방송'진출의 꿈을 다지다[동영상]
베이비부머 / 2010. 12. 5. 09:14
1인 방송국 아프리카(http://afreeca.com)를 처음 시도한 것은 2010년 4월 17일이었다. 1인 방송국 도전을 위해 이동식 웹캠을 하나 구입했다. 그런데 초점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름신의 강령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고정식 웹캠이 달린 노트북PC에 돈을 질렀다.
[동영상 입니다]
그리하야 드디어 아프리카(A Fee Casting,즉 자유/무료 방송이라는 뜻) 생방송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았다. 말투도 어눌하고,사투리 억양도 섞였다. 특히 방송용 멘트가 잘 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그 때와는 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당시엔 웹캠 자체에 대한 일종의 공포가 있었다. 태어나 처음으로,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기기를 다루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더욱이 난 50대 중반의 장년이 아닌가.
[단순 이미지 입니다]
[동영상 입니다]
블로그 포털의 기초공사가 착착 진행되면 1인 방송국에의 꿈을 다시 활짝 펼칠 계획이다. 방송용으로 샀던 옷을 입고 생방송에 나설 것이다. 이 옷은 거의 딴따라 수준이다. 그리고 생방송을 녹화한 영상(위 동영상과 같은 형식)을 이 사이트에 올릴 계획이다.
다중을 상대로 생방송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방송 매너를 갖춰야 하고, 방송 스타일에 익숙해 져야 한다. 또 뉴스 캐스팅이나 오락 프로그램 등 여러 방송 장르 가운데 어떤 것에 가깝게 운영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탄탄한 컨텐츠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결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1인 방송국 아프리카를 매일 일정 시간대에 운영하려면 생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나름대로 구축해야 한다. 아직은 그럴 여유와 여력이 없다. 블로그 포털 구축이 0순위다. 이게 내 퇴직 프로젝트의 가장 기본이다.
아이폰으로는 짧은 방송을 당장 할 수 있다. 트위터의 제3자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1인 방송국 아프리카의 생방송이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이라면,트위터 방송은 카메라 출동에 해당한다. 내 역할이 전자가 앵커라면 후자는 보도국 기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아프리카 생방송과 트위터 방송.
이걸 갖춰야 내가 꿈꾸는 '미디어 그룹 회장'이 된다. 차원은 다르다. 하지만 미디어 포트폴리오로 개인도 미디어그룹 회장이 얼마든지 될 수 있다. 놀라운 신세계다.
글,동영상=김영섭(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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