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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환영회가 열렸다. 

대학 동기 4명이 제2의인생 첫 발을 디딘 나를 위로하기 위해 환영회 겸 송년회라는 명목으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해 줬다. 홍대 앞 '미주가리 횟집'에서 백고둥 찜, 쥐치 회,문어 회,도루묵 찌개 등을 안주 삼아 양주와 소폭을 때렸다. 

강원도 출신인 친구 문찬이는 옛날엔 버렸던 쥐치나 도루묵을 요리하니 맛있다고 한 마디 한다. 양주는 문찬이가 중국 출장갔다 올 때 사온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 18년산이었다. 양주는 값과 맛,품질을 따져 볼 때 역시 18년산이 최고다.  







근처 노래방에 들어갔으나 룸이 너무 좁아 다른 곳으로 옮겼다. "야, 우리 나이에 아이들처럼 그렇게 좁은 곳에서 노래 부를 일 있냐?"  한 친구의 강력한 제의로 노래를 부르는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남자가 다섯 명이나 되니 우리끼린 좀 그렇다. 도우미 두 사람을 불러 분위기를 약간 부드럽게 했다. 이 정도면 그런대로 품위를 지키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온라인과 모바일의 세계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내게 동기들의 따뜻한 격려는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벌써 한 친구가 코칭에 나선다. 글의 종류와 트위터 활용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 

일부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일부는 저간의 사정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다. 그렇더라도 관심을 쏟아주는 친구가 고맙다. 일리 있는 말은 조만간 따로 만나 자세히 듣고 항로 수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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