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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경영.상경대학 동문회에서 내는 '연경포럼'(계간지)의 편집인 직무대행을 1년 동안 해오고 있다. 대학 홍보분과위원으로서, 위원장 겸 '연경포럼'편집인인 K선배의 직무를 돕는 역할이다. 취재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한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은 계간지의 대장이 나오면 레이아웃과 제목,기사를 데스킹하는 것이다. 편집인 직대라는 게 직제 상 있는 건 아니지만, 실무적으로 그런 일을 맡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선배의 보좌역인 셈이다. 


얼마 전 연경포럼 홍보편집위원회 모임에서 내가 11월 말일자로 퇴직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일종의 신상 변동 보고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상황을 매우 잘 알고, 그 때문에 내 현 위치와 미래를 판단할 수 있기에 떠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해 줬다. 여러 상황으로 물러나야 할 때가 됐다고 난 최종 판단했다. 그리고 '전직 지원' 신청서를 냈다. 회사도 타당성을 인정했다.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명예퇴직'이다. 정년이 2010년 말로 딱 2년 남았지만, 제2의 인생을 꾸리기 위해 회사와 '합의 이혼'한 셈이다.   







작은 기업의 CEO로 열심히 살고 있는 한 젊은 후배가 회식을 마치고 나오면서 한 마디 던졌다. "선배님. 헤드헌터 회사에 등록해 두세요. 요즘 소셜 미디어 분야에 밝은 홍보임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물론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내 지론이 있다. "50대는 쓸모는 많으나 쓸 데가 없다." 
적절하게 예우해 줄 만한 연봉과 자리가 없다는 말이다. 

내가 헤드헌터 회사에 등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큰 자유를 얻었으니 적당히 즐기고 싶다. 하지만 만일 등록한다면? 

▶ 나의 인적 자산은? 
① 연합뉴스(4년 7개월)와 중앙일보 기자 생활을 만 27년 1개월 했다. 따라서 각 언론사에 네트워크가 꽤 있다.   

② 지방본부장,편집국 부장,편집국 부국장,논설위원 등을 두루 거쳤고  행정국장(인사+예산+총무 등 담당)을 꽤 오래 하면서 '경영임원회의'에 계속 참석하고 활동했다. 편집 외에 광고,판매,경영지원 등 숱한 분야를 두루 훑어볼 기회가 많았다. 따라서 경영 감각이 신문기자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전공도 경영학이다.

③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논문으로 '블로그가 언론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2005년)'를 썼다. 조인스닷컴 블로그를 6년 8개월 운영했다. 누적 방문자 수는 오늘 현재 395만 여 명. 행정국장 겸 웹2.0추진팀장으로 2년 간 일했다. 걷기와 자전거 열풍(워크홀릭 캠페인)을 불러 일으키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웹 2.0 사이트 2개(walkholic.com 과 opentory.com)의 제작을 현장에서 진두 지휘했다. 웹사이트와 연계해 개인의 걷기 기록을 평생 유지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만보기(일명 walkie)를 우리 팀에서 개발해 봤다. 따라서  온오프라인 연계에 대한 지식과 관심의 수준이  꽤 높다. 

④ 2009년 한 햇 동안 고려대학교 언론학부에서 초빙교수로 봉직했다. 유민문화재단의 석좌기금으로 회사를 휴직한 채, 안암캠퍼스에서 젊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진로 지도했다. 포털 다음에 수업 전용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수시로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천해 봤다. 따라서 나이에 비해선 감각이 꽤 젊다. 


⑤ 2009년 컴퓨터 학원에 등록하고,온라인 학습 사이트에 가입해 웹디자이너 과정과 웹 프로그래머 과정을 끙끙대며 공부했다.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의 끈을 줄곧 놓지 않았다. 따라서 IT 전문가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고, 웬만한 것은 코드와 언어가 통한다. 

⑥ 다양한 분야,(크게 보아선)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 대한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인문,사회,과학,문화,예술 등 분야에 관한 책에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따라서 상상력과 사고력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⑦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수 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트위터의 30여 개 애플리케이션(서드파티 포함)을 직접 돌려보는 등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100 개 이상 실험해 봤다. 트윗얌이 평가한 트위터(복수)의 가치는 1억 원이 훨씬 넘는다.한편 페이스북의 친구 는 현재 430명. 따라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다. 

⑧ 인간의 도리,의리를 중시하는 편이다. 알고 보면 자존심이 강한 편이나, 조직 적응력도 뛰어난 편이다. 걷기.산책과 등산을 즐기는 편이다. 색소폰을 배웠고 앞으로 훌륭한 취미로 키울 생각이다. 무진장 노력하면서 술을 매우 많이 마실 줄 알게 됐으나, 술에는 장사가 없음을 절감했다. 올해 들어 술자리를 종전의 10분의 1로 줄였다. 그 덕분에 몸무게는 2~3kg 줄었다. 

⑨ 중국어를 시작한 지 24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여전히 초보다. 중국 술집이나 상점에선 통하는 구석이 있다. 조직 생활하면서 몇 년마다 틈틈이 공부하려고 애쓴 흔적이 남아 있는 셈이다.  프랑스어,일본어 왕초보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고교 시절의 제2 외국어는 독일어였다. 마누하님과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에 대비해 '여행 이탈리어어'책 한 권을사서 흥얼거리고 있다.  이번 주말에 라틴어 입문 서적과 사전을 샀다. 꼭 하고 싶었던 외국어다. 기본과정은 마칠 계획이다.


▶ 뭘 원하나? 
연봉 2억원 이상의 홍보마케팅 임원(전무 급 이상).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과 영업을 원하는 회사의 CEO. 하지만 쓸모는 있지만 '쓸 데'가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썩 기대하지 않는다. 따라서 곧장 제2의 인생으로 들어가는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계획은 있지만, 도상훈련과 전장은 사뭇 다르다. 뚫어보자!!!

 글 = 김영섭 (edwdkim@naver.com)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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