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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터하트연구소는 2002년 8월 '은퇴의 새 얼굴(The New Face of Retirement)'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은퇴의 유형을 네 가지로 나눠 각각의 인구 비율과 특성을 비교했다. 은퇴 유형 4가지는 탐험가형,전통적 은퇴생활형,근심형,환자형이다.



  은퇴(제2의 인생) 유형    미국인의 유형 비율               특     성
            제1형
        (탐험가 형)
                 27%  나이를 잊은 탐험가형 또는 기업가형.은퇴생활을 제2의 황금기로 여긴다.창업과 사회활동,자원봉사를 마다하지 않는다.순자산 규모는 평균 5억 원.매년 연금 7000만 원을 받는다.일찍부터 은퇴를 계획하고 준비했다.
            제2형
  (전통적 은퇴생활형)
                 19%  휴양지에서 살면서 여행 및 취미생활에 중점을 둔다. 사회활동이나 자기계발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제3형
          (근심형)
                  22%  재산이나 연금 소득이 비교적 적은 편. 현재의 생활에 썩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매년 연금 4000만 원을 받는다.순자산 규모는 2억5000만 원.
            제4형
          (환자형)
                  32%  자산 규모도 적고,미래에 대한 흥미나 생활 만족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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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04년 4월부터 운영한 조인스 블로그(blog.joinsmsn.com/edwdkim)의 대문 이름은 '파우스트의 인생탐험'이다. 후배들에게 블로깅을 권유하면서 모범을 보이고자 했던 블로그 초기엔  '조인스기자 블로그' 1위에 한동안 등극했다. 누적 방문자 수는 오늘 현재 395만 여 명이다. 은퇴를 결심한 이후엔 거의 글을 올리지 않았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 숫자도 수 천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자물쇠를 채워 보이지 않게 해 뒀다. 

블로그 이름 '파우스트의 인생탐험' 가운데 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와 독일어 파우스트(faust,영어로는 fist 즉 '주먹'이라는 뜻)를 감안해 택했다. 번역 가요인 '내 생애 봄날은 간다'의  가사에 나오는 '~ 두 주먹~'의 그 '주먹'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인생탐험에는 내 좌우명과 인생관이 녹아들어 있다고 하겠다.  
 
인생탐험. 그렇다. 뭔가 끊임없이 찾고 추구하는 탐험정신,그것이 나의 본질이자 특성이라고 본다. 중앙선데이 2010년 11월 21일자  30면에는 '탐험가형 노후 준비하자' 제하의 칼럼(필자는 우재룡 삼성생명 FP센터 은퇴연구소장)이 실렸다. 미국 피터하트연구소가 2002년 8월 발표한 '은퇴의 새 얼굴(The New Face of Retirement)' 연구 결과를 인용한 칼럼이다. 
여기엔 4가지 유형의 은퇴가 소개됐다. 탐험가형,전통적 은퇴생활형,근심형,환자형이 그것이다. 베이비부머 또는 노후를 염두에 두고 생활하는 당신은 그 가운데 어떤 유형을 택할 것인가. 


  은퇴(제2의 인생) 유형    미국인의 유형 비율               특     성
            제1형
        (탐험가 형)
                 27%  나이를 잊은 탐험가형 또는 기업가형.은퇴생활을 제2의 황금기로 여긴다.창업과 사회활동,자원봉사를 마다하지 않는다.순자산 규모는 평균 5억 원.매년 연금 7000만 원을 받는다.일찍부터 은퇴를 계획하고 준비했다.
            제2형
  (전통적 은퇴생활형)
                 19%  휴양지에서 살면서 여행 및 취미생활에 중점을 둔다. 사회활동이나 자기계발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제3형
          (근심형)
                  22%  재산이나 연금 소득이 비교적 적은 편. 현재의 생활에 썩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매년 연금 4000만 원을 받는다.순자산 규모는 2억5000만 원.
            제4형
          (환자형)
                  32%  자산 규모도 적고,미래에 대한 흥미나 생활 만족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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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했더니 허리가 아프고,옆구리가 결린다. 무선 공유기에 노트북의 방향을 맞추다 보니 몸이 뒤틀린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한 탓이다. 완전 백수가 되는 첫 달인 12월의 활동을 준비하느라 요즘 회사 근무 때보다 2배 이상 힘들다. 하지만 어차피 '결행'(선배의 표현)을 했으니 준비를 게을리해선 안된다. 큰 자유를 찾긴 했지만, 그 안에는 스스로 옭아매는 틀이 똬리를 틀게 마련이다. 








자정 무렵,  등과 옆구리 부근에 파스를 다닥다닥 붙이고 산책에 나섰다. 언제나 오가는 양재천 길이 산책 코스다. 양재천엔 안개가 자욱하다. 신문에서 많이 쓰는 '안개 정국'이라는 표현이 가슴에 와닿는다.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려는 지금, 그야말로 앞날이 안개 속에 가리워져 있다. 하늘에 뜬 달이 어느새 꽉 찼다. 저렇게 만월(滿月)인 걸 보니 오늘이 음력 보름 전후인 것 같다. 집에 와서 달력을 봤더니 20일이 음력 보름인 게 맞다. 달이 차면 기울고, 기운 달은 또 자신을 점점 더 채워나간다. 나는 이제 기우는 달이다.다시 꽉 채워야 할 달이다.   




이에 앞서 오후엔 렌즈가 심하게 긁힌 안경을 새로 맞추러 단골점에 갔다. 뭘 하든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 때문에 안경테를 학생들이 주로 쓰는 검은 뿔테로 바꿀 작정이었다. 그리고 다초점렌즈도 가급적 싼 것으로 고를 생각이었다. 다짜고짜 "값싸고 튼튼한 학생 뿔테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경점 직원은 내 자료를 찾아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2006년에 맞춘 안경과 렌즈는 아마도 최상급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직원이 의아하게 생각할 만하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꽤 많은 돈을 들인 것 같다. 오늘 가격표를 보니까 당시의 수준으로 안경을 맞추려면 80만 원 안팎이 들 것 같다. 

안경점 직원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쉽게 부러진다는 학생 뿔테는 포기했다. 하지만 다초점 렌즈는 일제가 아닌 국산을 택했다. 훨씬 더 싸다. 현금으로 지불키로 하고  값을 흥정해 31만 원으로 결론냈다. 수입이 다시 생기기 전까지는 모든 지출 규모를 줄이는 게 마땅하다. 슬퍼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 전혀 없다. 학창시절엔 이보다 몇 배 더 고생하지 않았는가. 양재천을 거닐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그래서 속박을 떨쳐버린 자유란 좋은 것이다.       







글 = 김영섭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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