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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편의점 각성하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2.16 알바생의 '최저임금 시급'보장하라!

고용노동부가 2011년 최저임금을 안내하는 광고를 신문에 내는 등 '국민을 위한 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앞으로는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및 취업 재수생들이 주로 하는 편의점 알바에서 최저임금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장을 이따금 살펴보는 게 좋겠다. 

편의점 알바의 문제점은 사실, 정부가 아니라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이라 부를 만한 회사에 속해 있는 편의점 주인과 큰 기업에 있다. 올해 4~5월 국내 첫 법외(法外) 세대별 노조 '청년 유니온'이 전국 편의점 427곳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참담하다. 전국 편의점 가운데 66%(평균)가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시급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알바는 24시간 운영하는 체제에서 젊은이들이 피를 말리며 근무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밤에는 도둑이나 치한에 대비해야 하는 위험도 있고,낮에는 절도당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때문에 편의점 시스템을 운영하는 중견 이상 기업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인간적인 예우를 해줘야 마땅하다고 본다. 이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역군들이다. 그리고 세세손손 대를 이어가야 할 귀한 존재다. 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살아야 아이들도 많이 낳을 수 있다. 




따라서 기업과 편의점 주인들은 다른 층과는 달리 젊은 알바생들을 특별대우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기업들의 감시 소홀 또는 방치로 인해 우리의 보물인 젊은이들이 멍들고 있다. 큰 문제다. 

청년유니온 조사결과,최저임금제를 지키지 않고 있는 기업 편의점 가운데 최악은 훼미리마트(73%)라고 한다. 컴퓨터 웨브라우저에 나타나는 훼미리마트의 '대한민국 1등 편의점'이라는 문구가 참 부끄럽게 느껴진다. 

이어 GS25(62%),세븐일레븐(57.1%),바이더웨이(47%) 등도 모두 최저임금을 젊은이들에게 보장해 주지 않고 있다. 지방의 경우엔 이런 편의점이 80%가 넘는다고 한다. 각 기업과 편의점 주인들의 대오각성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년도 최저임금은 시급이 4,320원으로 모든 산업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한다. 일급(8시간 기준)은 34,560원으로 돼 있다. 그런데 기업이나 사업장들이 유혹을 느낄 만한 예외가 있다. 바로 '감액적용 대상'이다. 수습 사용 중인 자로서,수습 사용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는 10% 감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용노동부장관 승인을 받은 감시 또는 단속적(斷續的) 근로에 종사하는 자는 2011년까지 20% 감액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게 우리 젊은이들을 피멍이 들게 하는 것 같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광고를 더 내든지 해서라도 예외 조항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젊은이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많이 뜨고 있는 정부 부처 전용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행정지도로 예외가 적용되는 사업장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기업 및 사업장의 '젊은이들에 대한 예의'가 절실히 필요하다. 기업들의 젊은층에 대한 두터운 정을 잔뜩 기대해 본다.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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