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4번 홈런타자 박해종_어린이 야구 지도
시사종합 / 2010.11.24 20:27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77년 입학 동기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이가 박해종씨다.
동기들의 평균 나이보다 몇 살 더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형(님)이라고 부른다. 그는 1970년대 후반,대학야구에서 4번 홈런타자로 이름을 떨쳤다. 1978년 4월 대학연맹전에선 3연타석 홈런을 치는 기염을 토했다. 머리에 물을 들이지 않아 흰 머리가 솔찬히 많으나, 여전히 건장한 몸을 자랑한다. 미국에서 좀 살다가 몇 년 전 귀국했다. 예전엔 방송국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지금은 한국야구교육원(어린이야구단 블루엔젤스) 목동팀 감독으로 일한다. 주말에만 아이들을 지도한다. 실버 라이프를 그럭저럭 꾸리고 있다. 그는 "운동을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건강 유지에는 역시 등산이 최고"라며 나이 어린 동기들에게 등산을 강력 권유하곤 한다. 이틀 전 동기 모임에서 그는 내게 "야,영섭아. 너 등산 실력 많이 늘었더라. 계속 산에 가라"고 당부했다. 그와는 북한산 외에 갹흘산,도일봉을 함께 올랐다.
'시사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대의 도전_스마트폰 앱 제작 (0) | 2010.12.02 |
---|---|
베이비붐 세대가 선호하는 페이스북 에티켓 (0) | 2010.11.25 |
왕년의 4번 홈런타자 박해종_어린이 야구 지도 (4) | 2010.11.24 |
美피터하트연구소 '은퇴의 새 얼굴'연구보고서 (0) | 2010.11.21 |
준비 안된 노후...흔들리는 한국 (0) | 2010.11.21 |
은퇴 4개 유형 중 당신은 어디 속하나 (0) | 2010.11.21 |